우리나라는 2020년 12월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경제구조의 저탄소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6억 5,622만톤으로서 전년대비 6.4% 감소하였다. 2018년에 7억 2,700만톤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GDP가 세계 10위권에 도달함에 따라 GDP당 배출량은 계속 감소하여 199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온실가스는 교토의정서에 규제대상으로 지정된 6대 온실가스가 사실상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데, 6대 온실가스와 그 종류별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를 표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연료의 연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91.4%이고, 폐기물과 가축분뇨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메탄 및 아산화질소가 그 뒤를 이으면서 이 3개 온실가스가 전체의 약 98%를 점하고 있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량은 활동자료와 배출계수, 지구온난화지수의 곱으로 산출된다. 기본적인 개념과 산출방식의 구체적인 예도 함께 정리해 보았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난 정부가 지양해 왔던 원자력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인정하여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고,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원도 확충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에 2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절감 등이 지금보다 훨씬 강력하게 범국가적·범국민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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